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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상골증후군 후기

이것저것

by 도와주는 착한사람 2021. 2. 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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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주상골 증후군에 대해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이 포스트 주제를 택한이유는 제가 부주상골증후군이 있었고 현재도 남아있어서 

누구보다 잘아는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아이를 키우시다가 갑자기 아이가

발목에 통증을 자주 느끼거나 이유없이 발을 피곤해 한다면

이 증후군을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주상골 증후군(prehallux syndrome, accessory navicular)이란?

부주상골이란 발목의 전방 부위를 이루고 있는 작은 뼈들 중 하나인 주상골(navicular bone) 옆에 있는

부가적인 뼈입니다. 부주상골(accessory navicular bone) 은 성장 과정에서

주상골이 정상적으로 유합 되지 못한 뼈로써 없어도 되는 악세사리뼈 중의 하나입니다.

 

이 부주상골이 트러블을 일으켜 발목의 피로감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보통 신체 활동량이 많아지는 10~15세에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저같은 경우는 7세때 한쪽발에만 나타났습니다.

뼈의 크기와 위 치에 따라, 평생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축구나 댄스, 스케이트처럼 발에 지속적 강한 압박을 가하거나,

목을 접질렸을 경우 부주상 골이 움직이며 주변 조직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합니다. 

통증은 많이 걷고 난 다음날에는 욱신거리고 시큰거리면서 발목이 꼭 삔거같은 통증입니다.

그래서 아래 위로 움직이면 짜릿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가만히 두게되면 평발로 진행이 될수도 있고 실제로 저는 평발이 되었습니다.

 

제발을 찍어보았는데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부위가 뾰족하게 튀어나온것을 볼수가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부분에 다른사람들보다 필요없는 뼈가 하나 더있습니다.

 

왼쪽발 안쪽 복숭아뼈가 오른쪽 발보다 더 튀어나온것이 한눈에 보여지실겁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돌출부위 깁스 등 보존적인 치료가 시행되지만

상태가 심하면 부주상골을 제거하거나 유합 시키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저도 7살때 수술 예약을 했었지만 전신마취를 해야하고 당시에는 의술이 발달하지 못해서

수술을 포기했었고 현재 성인이 된지금도 많이 걸은날은 통증을 느낍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원래떨어져있던 주상골과 주상골이

성인이 된 이후로 하나로 뼈가 붙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통증은 덜합니다.

 

평발의 박지성선수 대단합니다.

재에도 검색해보니 임상 경험상 수술(부주상골 절제술 및 후경골건 재부착술)은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많아 병원에서도 추천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몇가지 추가적인 정보로는 군대에 현역으로 가는지 공익으로 가는지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당시에 많았습니다.

병역판정기준에 해당하지않아 현역으로가야하는 사항입니다.

 

다행이 수술비용의 경우 미용상의 수술이 아니라 실손보험으로 수술비 청구가 가능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로 통증을 줄일수있고 주사는 5만원선입니다.

 

저처럼 커서 자연스럽게 치유되는경우도 있으니 전문의와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부주상골 증후군을 겪고있는 사람으로서

부주상골증후군에대해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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