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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등교거부(8살) 치료방법

아이처럼놀기/아이처럼놀기

by 도와주는 착한사람 2022. 7. 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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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초등학교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들을 위한 포스팅을 하려고합니다.

 

제 글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주제로 선택한 이유는 저희 아이의 이야기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를 입한한 후 2달정도는 즐거운 마음으로 다니다가 

갑자기 학교 교문앞에서 울면서 학교에 못가겟다고 떼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나 이틀이면 되겠지 싶었는데 2주일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았고

교문앞에서 30분씩 실갱이를 한후

겨우겨우 들여보내고 안심하면 항상 휴대폰으로 울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결국 담임선생님이 상담전화를 주셨는데 억장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수업시간 내내 훌쩍이며 앉아있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것입니다.

 

다른 아이들은 멀쩡히 학교에 잘가는데 도대체 문제일까?

왜 우리아이만 이런걸까?  하는 자괴감에 빠졌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는 마음"

"다른 사람이 알면 어떡해하지?"

하는 생각이 스스로를 힘들게 했습니다.

 

하지만 내 아이의 상태가 가장중요하고

아이가 힘들어 하는것을 알고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먼저 장기간 지속되었기에 심리 상담센터를 예약했습니다.

정신의학과와 연계되어있는 심리상담센터를 선택했기에

병원에서 의사선생님 진료가 선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심리상담까지는 약 3개월이나 걸리기때문에 (대기인원이 많아서)

빠르게 치료를 하는것을 어려웠습니다.  

심리상담 대기를 걸어놓고 

그래서 제 스스로 여러가지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넷도 찾아보고 서적도 찾아봤습니다.

 

먼저 등교거부란 무엇일까요?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학교에 가기를 거부하는것입니다.

 

 등교거부를 하는 증상이 무엇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학교 갈때만 되면 울고 비명을 지르고 소리친다.

2. 방에 몸을 숨기거나 문을 잠근다

3. 학교로 가는 이동을 거부한다.

4. 학교까지는 가지만 엄마에게 가지말라고 애원한다.

5. 몸이 아프다고 이야기한다.

6. 불안해한다 (소변, 대변 장애, 손톱깨물기)

7. 자는데 문제가 생긴다. (악몽, 자주깨는 증상)

8. 자신에게 자해를 하거나 때린다.

 

* 저희 아이같은경우는 소변이 계속 마렵다고 하고 실제로 화장실에도 수십번 들락거렸습니다.

처음에는 화도 났지만 그냥 가고싶은 가도록 나뒀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등교거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학교에서 친구들과 스트레스를 받는 행사가 있다.

2. 가족과 친구와의 갈등이 있다.

3. 왕따를 당하거나 놀림을 받는다.

4. 선생님과 갈등이 있다.

5. 학교성적이 좋지 않다.

 

위와 같은 등교거부에서 아이가 얻는것을 생각 해보아야합니다.

 

가장 큰이유는, 어려운 상황, 사회적 상황에서 피할수있다. (회피)

 

그렇다면 이러한 등교거부를 하는 아이를 치료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일 첫번째 단계는 아이의 관점에서, 눈높이에서

아이가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를 확인하고 대화를 해야합니다.

 

* 저희 아이같은 경우도 이유를 알아내기가 쉽지않았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엄마가 보고싶어서 학교에갈수 없다고 둘러댔습니다.

자신이 생각한 제일 합리적인 이유라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꾸며내기도 하기때문에 여러번 확인이 필요한것같습니다.

다른 형태로 질문을 몇번하고 병원에도 가서 상담을 받은결과

결국 소심한 기질, 상처를 쉽게받는 성격때문이었습니다.

 

아이가 말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면 각 부분별로 물어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학교에서, 버스안에서, 교실에서, 점심시간, 친구와의 관계 등으로 나누어서 물어봅니다.

 

어른들이 만들어낸 상황도 한번 생각해봅니다.

누군가 이사를 갔는지? 가까운 사람이 사망을 했는지? 애견이 아픈지? 등등

 

실용적인 방법이 해외사이트에 올라와있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도움이 됬던 부분을 굵게 색칠해뒀습니다.

 

자녀와 이야기 할 때

자녀에게 당신이 이해한다는 것을 보여주십시오. 예를 들어, '나는 당신이 학교에 가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그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당신이 가기에 좋습니다. 선생님과 내가 너를 도울 거야'.자녀가 학교에 갈 것을 기대한다는 것을 알리는 명확하고 차분한 진술을 사용하십시오. '만약'이 아닌 '언제'라고 말하십시오. 예를 들어, '내일 학교에 다닐 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신 '내일 학교에 가면...'.자녀가 긍정적이고 고무적인 말을 함으로써 학교에 갈 수 있다고 믿는다는 것을 보여 준다. 예를 들어, '당신은 학교에 가면서 얼마나 용감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자녀의 자신감을 키울 것입니다.자녀에게 '아니오!'라고 말할 기회를주지 않는 직접적인 진술을 사용하십시오. 예를 들어, '침대에서 나올 시간이야'또는 '조, 일어나서 샤워를하십시오'.

* 저도 직접적인 진술로 바꾸었더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배려하듯이 이야기하다보니 변명을 끝도 없이해서 단호해지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혼내거나 다그치지는 않고 다소 긍정적으로 이야기하려고했습니다.

자녀와 함께 집에있을 때

침착함을 유지하십시오. 자녀가 걱정, 스트레스 또는 좌절감을 느낀다면 자녀의 불안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아침과 저녁 루틴을 통해 하루를 차분하게 시작할 계획을 세우십시오. 예를 들어, 전날 밤에 유니폼, 점심 식사 및 학교 가방을 준비하고, 저녁에 샤워 나 목욕을하고, 정기적으로 자녀를 잠자리에 들게하십시오.학교 시간 동안 집을 '지루하게'만들어 실수로 학교에 가지 않은 것에 대해 자녀에게 보상하지 않도록하십시오. 이것은 TV 나 비디오 게임 등을 거의 또는 전혀 의미하지 않습니다. 자녀가 수업 시간 동안 휴대 전화를 사용하지 못하게하는 것에 대해 생각할 수 있습니다.자녀가 집에있는 동안 학교에서 제공하는 일을하도록하십시오. 이것은 자녀가 수업 시간에 뒤쳐지지 않도록하는 데 도움이됩니다.자녀가 학교에 가지 않는 것에 대한 관심의 양을 줄이는 결과를 제공하십시오 (예 : 이른 취침 시간 또는 밤에는 제한된 시간).

* 학교에 가지않는것을 너무 집중하다보니 결과가 더 심해지는 것같아서 그부분에 대한 집중을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냥 자연스러운 일처럼 대했습니다. 

학교 가기

가능한 경우 다른 사람이 자녀를 학교에 보내십시오  아이들은 종종 학교 문보다는 집에서의 분리에 더 잘 대처합니다.
교에 다닌 것에 대해 자녀를 칭찬하고 보상하십시오. 예를 들어, 자녀가 정기적으로 간다면 보너스 기술 시간, 좋아하는 공원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특별한 외출 또는 저녁 식사를 위해 좋아하는 식사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제가 보내던것을 저희 부모님이 보내도록 했더니 확실히 떼도 덜부리고 그냥 들어가는일이 잦아졌습니다. 아이들도 사람을 가려가면서 떼부린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했던것은 완충지대 사용입니다.

 

완충지대라는것은 스트레스를 겪을때 성인들도 사용하면 좋은 방법인데

학교를 가기전에 아이와 엄마 혹은 아빠만의 비밀 장소에 들렸다 가는것입니다.

저희같은경우는 가기전에 학교앞 문방구에 항상 들려서 마음을 조금 가라앉힌다음 갔습니다.

이게 단순한것같아도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되는 방법입니다.

아침에 놀이터에가서 잠깐 놀고 간다던지, 카페에 앉아서 대화를 하고 가는것입니다.

다행이도 여러방법들을 시도하다보니 현재는 등원거부가 없이 잘 학교에 적응하였습니다.

다음에는 심리검사 받은 후기에 대해서 상세히 올려드리겠습니다 -

 아이가 등원거부하느라 마음이 많이 힘드시죠? 

같은일은 겪은 부모로서, 토닥토닥 응원해 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당신의 건강이 최우선이고 당신이 건강할때 아이가 학교에

가는것을 잘 지원해줄수있다는것을 기억해주세요 :)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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