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성 계곡하면 흔히들 연화산계곡을 많이 떠올립니다.
하지만 고성읍 주변 가까운 거리에 아이와 놀만한 조그마한 물놀이터가 있어서
아들과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문방구에서 산 잠자리채와 곤충채집통을 들고 물고기를 잡겠다고 다들 부풀어있습니다.
고성읍에서 10분도 안걸리는데 이런장소가 있을줄이야 ,, 현지인만이 아는 장소입니다.
물도 깨끗하고 맑으면서 딱 적당하게 차갑습니다 :)
또 너무 외지거나 하지않고 벌레도 없어서 아이들과 실컷 즐기다 왔습니다.
계곡이 깊으면 걱정이 되는데 딱 발목정도여서 안심하고 놀게했습니다.
괜히 먼 계곡을 찾아 갈필요가 있나 싶더군요, 매년 여기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물살이 빠른편이라서 물고기는 한마리도 없었습니다.
어찌나 좋아하던지 참 즐거운하루였습니다.
이것이 시골살이의 묘미입니다.
도시의 어항에서만 보던것들이 여기에는 지천으로 널려있습니다.
위쪽으로보이는 다리위에는 옥수수를 파는 가게 쭉 늘어서있습니다.
대략적인 위치입니다.
화살표 방향이 통영으로 가는곳이고 자동차운전전문학원인근으로 옥수수를 파는
가게가 쭉 늘어서있습니다
네이버지도를 찾아보니 "월평천"이었네요 :)
바다와 개울이 만나는 지점에 있어서 꽃게도 간혹보였는데 정말 즐거운하루였습니다.
시골사는 즐거움한가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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