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집에서 놀기(까만색종이)후기를 들고왔습니다.
재료비는 오늘도 0원입니다. 아닙니다 10원입니다.
까만색종이접기라니 왜 하필 까만 색종이 일까요?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놀자 ~~ !! " 하고 물건을 가지고 오면 아들은 "또 뭐할려고 ?" 이렇게 바라보는것 같습니다.
"오늘 김으로 색종이 접기할꺼야"
"김으로 어떻게 색종이 접기를 해~~!!"
"엄마도 모르겠어 한번 해보자 ! "
먼저 찢어서 맛을 보기시작합니다. 김밥김이라 잘안씹히는것 같습니다.
진지해집니다.
아들이 화가났습니다. 김이 생각처럼 안접혀서 기분이 안좋은것같습니다.
이렇게 비행기 접어줄게 말했더니 "나도할수있어 !!" 했습니다.
결국은 제것을 한번 날려보고는 방안으로 가버렸습니다.
김이랑은 원래 친했지만 더 친해지길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한발짝 멀어진것같습니다.
아들에게 새로운것을 해주려는 엄마의 마음만을 칭찬하며
아이랑 집에서 놀기(까만색종이)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조금더 부드러운 까만 김이라면 여러가지를 만들수 있을것같습니다. 파래가 많이 섞여서 부숴지지만 않았다면
가능하다고 자신하며 다음을 기약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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